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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사연담은 성금 줄이어…기초연금 성금으로 쾌척
청소용역하며 2년 동안 200여만원 기부…금곡동 지역사회 훈훈하게 달궈
2019-12-31 10:37:58최종 업데이트 : 2019-12-31 10:38:12 작성자 :   김진영

타미헤어살롱이 성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미헤어살롱이 성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매달 받는 기초연금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금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엽희)에 따르면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갖가지 사연이 담긴 성금과 물품 기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 아무개 씨는 정부로부터 수령한 기초연금을 쓰지 않고 한푼 두푼 모아 1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더구나 김 씨는 지난해에도 100만원을 기부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한 아무개 씨는 청소용역을 해가며 어렵게 모은 3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지난해에도 4차례에 걸쳐 83만1000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이미 3차례에 걸쳐 120만원을 기부했다.

라온제나태권도가 라면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온제나태권도가 라면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타미헤어살롱이 앞머리 커트요금을 모아 지난해 40여만원, 올해 24만7000원을 기부했다. 타미헤어살롱 윤도희 대표는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2016년부터 매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헤어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으며 매년 1회 실시하는 홀몸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시 헤어 및 메이크업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이밖에 청룡태권도와 라온제나태권도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원생들의 마음을 담은 라면 8박스, 라면 400개를 각각 전달해 왔다.

 

이엽희 금곡동장은 "정성스러운 동민들의 기부에 감사하다, 넉넉하지 않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금곡동은 정말 살기 좋은 동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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