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_1 이날 장수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 정연보(솔스튜디오, 인계동)씨는 지난 제2회 수원천 튤립축제 행사사진을 촬영한 전문 사진작가로 "지난 봄 튤립축제 때 보니 다른 지역 축제보다 관람객 중에 나이든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보고 지역 어르신들께 봉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오신 백옥자(82세, 세류동) 할머니는 카메라 소리와 후레시 조명에 자꾸 긴장된다고 하시면서도 막상 촬영에 임할 때는 "사진사 양반 예쁘게 찍어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정연보 작가도 전문가답게 긴장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임시로 마련한 촬영장이었지만 전문 스튜디오 못지 않은 분위기였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포토샵 처리 후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