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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모두의 평안과 풍요를 비나이다~”
세류3동 산제당제, 상류천 표석제막식, 장승 세우기 행사 열려
2007-11-13 11:14:09최종 업데이트 : 2007-11-13 11:14:09 작성자 :   

예로부터 수원시의 대표적인 마을 제당 중의 하나로 향토유적 제11호로 지정·보호중인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산제당제와 상류천 표석세우기, 장승 세우기 행사가 지난 11월 10일 거행되었다.


세류동 산제당제는 세류3동 주민들이 옛날부터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룻날 해가 저문 뒤에, 마을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미풍양속의 토착 신앙으로서 이어져 왔다. 

산제당 복원 제막식

그러나 산제당 건물이 노후하여 지난 4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6천3백여만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추진, 이날 제막행사와 당제를 올리게 된 것.


이날은 특히 2007 행정자치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공모 사업인 '버드내마을 정체성 찾기 사업' 준공식도 함께 진행, 도시 한복판에서 보기 힘든 토착신앙의 전례적인 미풍양속 행사가 정조사거리를 중심으로 잇달아 펼쳐져 세류 3동 및 인근 주민들은 온종일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문화의 정통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국가적인 사업으로써 수원시의 4개 사업 중 첫 번째 준공식이다.
권선구 세류3동의 '버드내 마을 정체성 찾기 사업'으로는 '상류천 표석세우기', 장승백이 '장승 세우기' 등 2개 사업으로서 이날 준공식이 열렸다.

장승백이 장승세우기

 '상류천 표석제막' 행사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수원성을 축성하면서 수원 입구에서 사도세자의 묘역인 융·건릉까지 세웠다는 20개의 표석중의 하나.
상류천 표석은 세류동 129-4번지 주택가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현 정조사거리 145-15번지 소공원에 2단 화강암 기단으로 조성하여 지역 볼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향토애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사업인 '장승세우기' 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 풍물단이 3시간 여 마을을 돌며 풍요와 안녕을 비는 길놀이로부터 시작, 세류동에서 66년간 부부해로하신 김동숙·박을님(세류3동 147-2번지) 노인 내외분이 버드내 대장군과 버드내 여장군의 신랑·각시가 되어 참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류동에서 66년간 부부해로하신 김동숙·박을님 노인 내외분이 버드내 대장군과 버드내 여장군의 신랑·각시가 되어 참여한 장승세우기
상류천 표석 제막행사

혼인을 만천하에 알리는 노인회장의 고천문 낭독과 함께 평생 옆으로 서서 쳐다보지 못한 채 힘을 합쳐 마을을 지켜준다는 장승 혼례식 행사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함께하는 장승세우기, 마을의 안녕과 참석한 모든 이들의 무병장수와 다복을 비는 풍물굿패의 비나리 굿판이 벌어졌다.


이어 축문낭독과 함께 참가한 주민들이 고사를 지내며 음식을 나누는 대동 한마당이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저녁 7시 산제당제를 지낼 때까지 마을 주민들의 축제행사는 계속됐다

이날 열린 산제당 제례행사와 장승 세우기, 상류천 표석 세우기 등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준공행사'는 도시 한 복판에서 사라져가는 옛날의 전례 미풍양속을 재현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더욱 굳건하게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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