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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젠 학원 안 보내줘도 괜찮아요
매탄3 주공그린빌 6단지 내 수원 매탄생활복지센터 개소
2008-05-28 11:11:14최종 업데이트 : 2008-05-28 11:11:14 작성자 :   박수미

엄마! 이젠 학원 안 보내줘도 괜찮아요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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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젠 학원 안 보내줘도 괜찮아요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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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영통구 매탄3동 주공그린빌 6단지 아파트(국민임대)에서 주거복지연대 이사장과 매탄3동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매탄생활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수원 매탄생활복지센터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들에게 공부방(다산학당)을 운영, 사교육비가 없어 학원에 못가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여름, 겨울 방학 동안 '엄마손 밥상'을 운영해 직장에 나가는 부모님 대신 정성스런 점심을 어린이들에게 제공, 부모님들이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하루 평균  30명의 어린들이 이 엄마손 밥상을 이용해 왔다. 

매현초등학교에 다니는 이 모 어린이 (12살)는 " 그동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못했는데 이렇게 선생님께서 열심히 가르쳐 주어 엄마한데 학원 보내달라고 떼쓰지 않아도 되고요, 그리고 방학동안에는 엄마가 없어도 점심 걱정 안해서 좋아요." 라며 환한 미소를 띄웠다

이 곳에서 봉사하는 김 모 선생님은 "배우려고 하는 어린들의 똘망 똘망한 눈을 보면 더 힘이 솟아 한자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이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주거복지연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외된 이들이 모여사는 이 곳에서는 소박한 꿈을 가진 사람들의 힘으로 오늘도 행복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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