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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도시”
거주 외국인 ‘재수 교민회’ 구성‧운영 적극 지원
2008-07-09 10:51:12최종 업데이트 : 2008-07-09 10:51:1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최첨단 산업시설이 병존하고 있는 도시 수원이 이제 글로벌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들의 건실한 생활 정착을 유도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거주 외국인 '재수(在水)교민회' 구성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현재 국제 자매‧우호 협정을 체결한 도시가 15개에 달하고 각종 국제기구의 가입‧활동이 증가, 국제 교류 영역이 방대해 지고 있다.
특히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수가 2만5천여 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국제 교류의 교두보로 삼고 외국인 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재수 교민회의 구성‧운영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건실한 생활 정착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거주 외국인 '재수(在水)교민회' 구성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지난 5월18일 외국인 지원단체별로 추천받은 국가별 대표자 12명을 '해피수원 다문화 사절단'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거주 외국인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수원시정을 자매도시에 홍보하는 한편 거주 외국인 관련 업무의 자문과 협의를 도와주며 특히 재수 교민회 조직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국가별 재수교민회를 조직하기 위해 우선 외국인 모임을 파악하고 모임이 활발한 조직을 중심으로 재수 교민회 조직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8월중 10개국 내외로 재수 교민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정기모임 장소를 제공한다.
또 정기모임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며 정기 교육을 실시해 한국 문화와 생활에 익숙해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국가별 주요 기념일을 축제일로 정해 기념행사를 추진토록 유도하는 등 구심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 교류 활동 시 자문 통역 등 창구역할을 맡게 하고 외국 대표단 방문 시 교민회 대표를 참석시킴으로써 교민회 지위를 향상시키며, 다문화 한가족 축제 등 대규모 행사 때 교민회 주관 행사부스를 운영케 함으로써 출신 국가 홍보의 계기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외국인 교민회 수를 점차 확대시키고, 활성화된 교민회에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외국인 교민회를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외국인들이 수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해 한가족으로 살아가는 한편 국제 교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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