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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이용한 '런치 음악회' 성황
수원시립합창단 영통구청에서 연주회
2008-03-27 14:06:36최종 업데이트 : 2008-03-27 14:06:36 작성자 :   구선애
점심시간 이용한 '런치 음악회' 성황_1
점심시간 이용한 '런치 음악회' 성황_1

지난 27일 오전12시30분부터 1시까지 영통구청 청사 로비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마련한 봄내음 흠씬 풍기는 '찾아가는 런치음악회'가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립합창단이 폐쇄된 공간인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편안한 음악을 전달함으로서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구청사 로비에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서곡'을 비롯하여 우리 귀에 익숙한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6곡이 봄향기와 함께 울려 퍼졌으며 관람을 위해 모여든 시민 및 공무원들의 인파로 청사로비는 발디딜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재선 영통구청장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음악회이지만 여기 모인 시민들이 음악회를 통하여 기존의 딱딱했던 청사를 아름답고 부드러운 문화공간으로 재인식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직원들 또한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를 순화시킴으로서 한층 더 향상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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