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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이웃사랑 쌀 전달
개업식때 받은 선물 받은 쌀로 이웃돕기 실천
2008-06-30 20:04:29최종 업데이트 : 2008-06-30 20:04:29 작성자 :   황수정
지난 30일 팔달구 행궁동에 쌀 270kg이 배달됐다.

이 쌀은 관내 '르네상스 인테리어' 등 2개업소가 개업식 때  화분이난 성금대신 개업선물로 받은 것이다.

업소대표 강권석 씨 등 3명은 개업준비를 하면서 개업식 때 선물로 들어오는 화분 등은 형식적이고 관리하기 힘든데 요즘 어려운 이웃이 많지만 따로 도와주기 힘이 드니 선물을 쌀로 받아 이웃돕기를 하자는 것에 서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이들은 지인들에게 개업소식을 전하면서 자기들의 뜻을 전달했고 지인들도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지난 29일, 다른 개업식에 흔히 보이는 화분은 몇개 없고 쌀포대가 가게 옆에 쌓여, 이런 취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의아해 했지만 이들은 자기들의 뜻에 화답해준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개업식을 마쳤다고 한다.

이렇게 받은 쌀이 무려 270kg.

업체대표 강권석, 진택수, 안철수 씨 3인은 좋은 일에 써 달라며 행궁동주민센터에 이 쌀을 전달. 갑자기 쌀을 기부받은 행궁동 관계자는 쌀을 전달해줄 대상자를 선정하느라 빠쁘다고 한다.

동 관계자는 "이웃돕기를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며 "어려운 결정으로 고맙게 보내주신 쌀은 요즘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더욱 고달프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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