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수원시 팔달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홀로사는 노인 안부확인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 사업은 건강한 노인이 홀로사는 노인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지역 내 350여명의 노인을 직접 찾아가 요구르트를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도 살피고 있다. 팔달구에서 모집한 인원은 모두 18명으로 주 5일간 홀몸노인을 직접 방문하고 매달 20만원의 경비가 지급된다. 김복기(68세,좌측)씨가 권묘순(100세,우측)씨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루 평균 14곳의 집을 방문하는 김복기씨(68세)는 "불우하게 사시는 홀몸노인에게 안부도 전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동사무소에 연락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또 박영채씨(62세)는 지난2일 우만동에 사는 이영자씨(87세)집에 안부확인을 하러 갔다가 이씨가 가슴이 아픈데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 동사무소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곧바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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