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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심은 수원시민의 정
중학교.화장실 등 건립, 의료봉사, 생필품 전달...율천동 주민들 화장실건립비 지원
2008-04-22 13:50:58최종 업데이트 : 2008-04-22 13:50:5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심은 수원시민의 정_1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심은 수원시민의 정_1

수원시가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에 중학교를 지어주고 공중화장실, 공동우물을 만들어 준다.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시엠립주를 방문, 수원마을에서 열린 프놈크롬중학교 기공식에 참석하고 구호품을 전달했다.
또 의료지원단은 현지주민에게 의료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국제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원시 대표단 보다 이틀 뒤인 22일 귀국했다.

▶예창근 수원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22명의 방문단은 시엠립주 소우피린 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구호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수원마을 지원계획을 설명함으로써 자매도시간 우정을 재확인했다. 
방문단은 먼저 마을회관과 공동우물, 화장실 신축현장을 방문해 수원마을 조성상황을 시찰하고 오는 11월 완공예정인 지상 2층에 10개의 교실이 들어서는 프놈크롬 중학교 기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기공식에 참여한 현지 주민들에게 수원시 대형유통업체에서 준비한 생활용품 450세트를 전달하며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또한 시엠립 주청사를 방문, 소우피린 주지사를 예방하고 프놈크롬 중학교 건립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후 수원마을 조성사업과 구호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엠립주 소우피린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에 감사드리고 훈센총리도 한국과의 좋은 발전 모델이 되길 바라고 있다. 율전동민들도 좋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수원시와 시엠립주는 형제와 같은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예창근 부시장도 "시엠립주는 앙코르와트라는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며 수원시도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도시로 함께 협력하며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귀국 당일 강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바콩 마을을 방문해 90여가구에 생필품을 지급하고 즉석 모금을 하여 성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마을 주민들이 훈훈한 수원시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심은 수원시민의 정_2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심은 수원시민의 정_2

▶방문단 중 동수원병원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수원마을과 봄펜리치마을 및 BWC센터(Beautiful World of Cambodia : (사)로터스월드가 설립한 종합교육 및 복지시설로 고아원과 초등학교가 있음)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지원단이 가는곳 마다 많은 주민들이 몰려 들었는데 의료지원단을 찾는 현지인들의 대부분은 두통과 복통을 호소했다. 의료관계자는 이는 회충과 영양부족, 빈혈 등이 원인이며 어린이 환자의 대부분은 영양부족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공식방문단과는 별개로 참가한 율천동 주민자치위원장(염상조)을 비롯한 시민대표단 20명은 봉사활동을 펼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있는 해피수원의 이미지를 전파했다. 
시민대표단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300만원을 공중화장실 건립비로 전달하고 프놈크롬 초등학교와 BWC센터를 방문해 노트, 연필 등 학용품을 전달해 나눔의 인정을 국경을 넘어 실천, 국제봉사활동의 모범을 보여 방문단과 현지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국제자매도시 지원사업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수원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인 민간주도사업이 되도록 지원해 국제사회에서 수원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엠립주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한 후 각종 문화교류와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 2007년 12월 25일 각계 각층의 수원시민들이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마을을 방문, 시엠립주 소우피린 주지사 및 관계자와 함께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대내․외에 선포하고 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는 수원마을에 프놈크롬 중학교와 화장실 8개소, 공동우물 20개소, 소각장 3개소를 신축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마을길 포장과 50개 주택을 개․보수하는 등 캄보디아 수원마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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