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배달 왔어요." 봄나물 배달 왔어요!_2 회원들은 이날 10시부터 정자1동 주민센터에서 겉저리 등 밑반찬과 봄나물을 조리해 각 가정을 돌며 반찬을 배달하고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매월 2회하는 정자1동의 사랑의 반찬 배달은 동 새마을부녀회와 (주)SK 케미칼 여직원봉사회인 '송화회'에서 매달 60만원의 비용을 모임의 회비로 부담하여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반찬 배달봉사에 참여한 김창심(60세)부녀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작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저희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오늘도 봄 내음이 가득한 반찬가방을 들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집으로 향하는 회원들이 어깨에도 봄 향기가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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