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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먼저핀 이웃사랑, 봄을 느껴요.
권선2동 반찬나눔, 감자심기 행사
2008-03-24 19:31:00최종 업데이트 : 2008-03-24 19:31:00 작성자 :   김지현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금 이웃을 돕는 온정이 모여 훈훈한 봄을 재촉하고 있다.
먼저 지난 21일 권선2동 통친회(회장 최영희)의 뜻있는 통장들이 모여 홀로사는 노인 11세대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꽃보다 먼저핀 이웃사랑, 봄을 느껴요._2
꽃보다 먼저핀 이웃사랑, 봄을 느껴요._2
2005년부터 매월 3회씩 행해져온 '사랑의 반찬나눔'은 생색내기에 급급한 일부 자선행사들과는 달리, 소박한 마음으로 꾸준히 지켜온 이웃사랑의 정성이 가득하다. 
그 뿐이 아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두부조림 등 먹기 편한 부드러운 음식들로 받는 노인들의 치아가 부실하다는 것을 고려했다.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권선2동 통장들의 웃음엔 봄기운처럼 화사함이 가득하다.

꽃보다 먼저핀 이웃사랑, 봄을 느껴요._1
꽃보다 먼저핀 이웃사랑, 봄을 느껴요._1
한편 3월 22일 토요일, 권선2동 새마을단체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동 203번지 휴경지에서 감자심기 행사가 열렸다. 
매년 휴경지 400여평에 감자 및 배추, 무 등을 심어왔던 권선2동 새마을단체에서는 이번 감자심기의 수확물을 통친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반찬나눔'행사에 반찬재료로 제공하고, 일부는 판매하여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에도 휴경지에 경작한 감자를 수확하여 우리주위의 어려운 이웃 60여세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감자심기에 참여한 이경희 새마을협의회장은 "좋은 날씨만큼 이웃에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다"며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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