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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하셨으면...
권선구 홀몸노인 12명 합동고희연 열어
2008-06-24 15:18:48최종 업데이트 : 2008-06-24 15:18:48 작성자 :   이정훈

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하셨으면..._1
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하셨으면..._1
권선구는 24일 코리아컨벤션웨딩홀(권선동 소재)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로사는 노인 12명을 모시고 합동고희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선구청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수원시권선구지회 주관으로 관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희연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 12명과 초청인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겹게 치러졌다.

구는 고희를 맞은 노인에게 고운 한복을 맞춰드리고, 여성자원봉사단체 이.미용팀 자원봉사자 12명이 어르신들의 얼굴과 머리를 예쁘게 단장시켰다.

또한, 행사당일 여성자원봉사자 12명이 1일 며느리가 되어 노인들의 말벗도 하고 안마도 해드리며 행사의 진행을 도왔으며, 내빈과 행사참석자들은 가족을 대신해 잔을 올리고 큰절을 했다.

노인들은 트로트 신동의 '트로트 메들리'공연과  국악인의 퓨전민요, 경쾌한 대중가요 공연이 펼쳐질 때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추며 흥겨워 했는데, 한 노인은 "여러 친구들과 함께 생일잔치를 하니 행사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맙고 또 고마울 뿐"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매년 홀로사는 노인 합동고희연 1일 며느리로 자원봉사해오고 있는 여성자원봉사자 한상옥(59세)씨는 "어르신들이 행사에 즐겁게 참석하시는 것은 항상 보기가 좋다."며 "오늘 행사를 생각하면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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