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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태안’ 봉사 4월에도 계속
시민․공직자 자원봉사자 모집, 매일 80여명 투입
2008-03-28 10:28:54최종 업데이트 : 2008-03-28 10:28:5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유류 유출사고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메카도시' 수원시의 노력이 4월에도 계속된다.
수원시는 당초 3월말까지 태안군 원북면 황촌2리 구례포(마외 A지역)에 자원봉사자와 중장비를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하려던 계획을 수정, 4월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태안군의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는 4월중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매일 80여명을 현지에 보내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이 하게 될 방제 작업은 흡착포 설치 및 수거, 돌 나르기 등으로 개인 장비는 현장에서 지급된다.
따라서 자원봉사자들은 간편 복장과 모자 등 개인 안전장비만 지참하면 된다.

'아직 끝나지 않은 태안' 봉사 4월에도 계속_1
'아직 끝나지 않은 태안' 봉사 4월에도 계속_1
수원시는 지난 2007년 12월13일부터 이곳에 자원봉사자와 중장비를 투입해 방제 작업을 실시해 왔다.
3월27일 현재까지 투입된 자원봉사자수는 민간인 1만6856명, 공직자 1959명 등 총 1만8815명이었으며, 방제복 등 1만8031점의 구호물품과 장비가 투입됐다.
또 중장비인 굴삭기 2대를 보내 복구를 지원했다.

이 같은 수원시의 봉사활동은 실의에 빠진 태안주민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주고 언론의 초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21일 태안군 주민들이 봉사활동 100일째를 맞은 수원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조촐하나마 정성이 깃든 기념행사를 현지에서 마련한바 있다. 

이보다 앞선 3월 11일 진태구 태안군수는 수원시청을 방문, "수원시민들은 가장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삶의 의욕을 잃은 태안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수원시민들에게 태안군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하게 됐다"며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태안군민들은 수원시내 곳곳에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 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어 수원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자원봉사 참여 문의는 228-4644 수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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