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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광고물 제발 붙이지 마세요
정자지구 등 395개소에 부착방지 시설 설치
2007-11-14 17:06:29최종 업데이트 : 2007-11-14 17:06:29 작성자 :   구자율
수원시 장안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벽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19일부터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설은 불법벽보가 상습적으로 부착되는 정자지구, 성균관대 부근, 천천지구 등지의 전신주, 안내표지판 등 395개소에 설치된다. 

전신주와 도로표지판, 가로등, 횡단보도 신호등에 설치되는 이 시설은 스티커, 전단지 등이 붙지 않도록 겉면을 회색 요철형으로 처리한 제품으로 장안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적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광고물 부착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장안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보호 커버 설치 후 공익요원 등 지도단속 요원으로 순찰반을 편성, 지속적인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법을 어기고 공공시설물에 대해 광고물을 부착하는 행위는 강력 조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불법 광고물로 인력 및 시간 절약은 물론 광고주와의 잦은 마찰도 해소할 수 있어 행정력 낭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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