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매탄4동 주민센터에서 감동적인 일이 벌어졌다.
사회복지업무를 맡고 있는 풋풋한 새내기 신규 직원 고영희 씨는 기초노령연금 신청 접수, 보육료 책정 등 산적한 업무를 처리하느라 주말도 없이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까지 쉴 틈없이 일해 왔다.
동료직원들은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생기가 넘쳐흘러야 할 얼굴에 핏기가 없어 보이고 기운까지 없어 보이는 고씨를 걱정해 왔다.
이때 송기헌 매탄4동장이 무엇인가를 그에게 내밀었다.
평소 고씨를 눈여겨 보았던 송동장이 보약을 지어 온 것이다.
송동장의 따듯한 마음씨는 고씨는 물론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직원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를 지켜본 한 직원은 "이 정성 가득한 마음의 보약은 훗날 우리 새내기 직원에게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되는 청량제가 될 것"이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