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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공중화장실 보러 전국서 모여
16일 ‘화장실 선진화 및 세계화 비전 선포식’ 개최
2008-04-16 13:38:46최종 업데이트 : 2008-04-16 13:38:46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 공중화장실 보러 전국서 모여_1
화장실 선진화 및 세계화 비전 선포식

세계최고 수준의 화장실을 곳곳에 만들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수원에서 '화장실 선진화, 세계화 비전 선포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16일 오후 2시부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작된 이 선포식에는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과 김용서 수원시장, 심재덕 세계화장실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 전국 시,도 및 시,군,구 화장실담당 공무원과 화장실단체 회원 및 건설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화장실 발전 유공자 시상과 함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부대행사로 KT에서 준비한 화장실 문화개선 사례발표에 이어 화장실 우수제품 설명회와 아름다운 화장실 사진전을 열었다.

17일에는 관내 공중화장실과 수원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을 관람하는 '우수화장실 투어'도 실시한다. 
또 화성행궁에서 무예24기 시연을 관람하고, 연무대, 월드컵경기장을 방문, 주변 곳곳에 설치된 행궁화장실, 진달래화장실, 축구공화장실 등 수원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자연스럽게 둘러보게 된다.

한편 수원시의 공중화장실은 시설이나 관리측면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시에서 건립한 공중 화장실이 103개에 이르고 올해도 영통게이트볼장에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해 수원시는 청결한 화장실 관리를 위해 24억5천만원을 투입하였으며 화장실내에 기저귀교환대, 베이비시트, 에티켓통과 음향기, 비데 설치 및 자연공간을 배치하는 등 내부시설을 호텔화장실 수준으로 만들어 수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세계화장실협회 창립 총회시 전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우수화장실 투어를 실시하였으며 타 지자체와 기업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져 지난해 총28회에 588명이 수원의 화장실을 다녀갔다.

시는 올해 시에서 설치한  화장실과 개방 화장실, 민간 모범화장실, 주유소 화장실 등 총 231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공중화장실내 노후시설 개,보수 작업과 함께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장실 이용 매너교육을 실시하고 심야 시간대 취객, 비행 청소년, 노숙자에 위한 시설파손을 막기 위해 심야시간에는 개방을 제한하거나 경찰지구대와 자율방범 봉사단체의 순찰강화 등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원 공중화장실 보러 전국서 모여_2
만석공원화장실

한편 도심주택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통해 주택가 악취예방 등 청결한 화장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해까지 주택마다 보조금을 지원해 총 909개소 중 824개소를 수세식으로 교체했으며 남은 85개소도 연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은 특히 생활여건이 열악하고 경제적 부담능력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거주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아울러 수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재래시장, 역, 터미널 등 대중이용 시설 내의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화장실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하고 화장실 용품을 지원하며 장애인화장실 확충을 유도하고 환기구 및 조명시설을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장실 선진화 및 세계화 비전 선포식을 통해 화장실문화가 우리 수원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 증명됐으며 앞으로 수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깨끗한 화장실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우수화장실 투어 등 화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로 화장실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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