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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교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향교로 벽화골목길
삐뚤빼뚤 붓질에 웃음 만발
2019-10-31 16:43:28최종 업데이트 : 2019-10-31 16:43:19 작성자 :   김소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향교로 벽화 골목길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향교로 벽화 골목길

팔달구 매교동은 30일,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교로 벽화 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동네의 따뜻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정성스럽게 붓을 움직여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이번 벽화작업은 매교동 구 주택 밀집지역의 낙후된 골목으로 평소 주민들 왕래가 많은 길이다. 노후하여 갈라지고 빛바랜 담벼락으로 인해 어두침침한 지역이었다.

매교동 '향교로 벽화 골목길 만들기 사업'은 팔달산 기슭의 구불구불한 교동 골목길의 낡은 담벼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정다운 골목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하여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권혁주 매교동장은 "낙후된 골목길의 벽화 조성을 통하여 밝고 따뜻한 마을환경을 만들고,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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