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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 作 화령전 작약, 행궁동서 다시 피어나
행궁동 카페 단오, 구근 50주 행궁마을가꾸미에 기부…5~6월 개화
2020-03-11 08:29:14최종 업데이트 : 2020-03-11 08:29:07 작성자 :   배현주
나혜석 作 화령전 작약(1935)

나혜석 作 화령전 작약(1935)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동장 민효근)에서 작약 꽃 피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정월 나혜석(羅蕙錫·1896~1948)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행궁동에서 태어났다. 고향인 행궁동과 작약은 나혜석이 즐겨 그린 소재로 작품에 자주 등장했다. 주요 작품으로 '화령전 작약(1935)'이 꼽힌다.

주민들이 '화령전 작약' 속에 표현된 활짝 핀 작약과 행궁동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위해 주민들이 마을 곳곳에 작약을 심기로 했다.
만개한 작약 이미지

만개한 작약 이미지

이에 행궁동 카페 단오(대표 조민경, 표수훈)가 작약 구근을 기부하기로 했다. 조민경, 표수훈 대표는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서 적작약, 백작약 50여주를 5년간 정성스레 키워왔다. 오는 14일 구근 50주(150~250촉)을 캐어 주민 봉사단 행궁마을가꾸미(회장 김은옥)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궁마을가꾸미는 3월 중 대상지 선정 후 지반 조성 및 식재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작약은 다년생 식물로 매년 5~6월 개화한다.

 

조민경 대표는 "작약을 키우면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이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올봄 작약이 만개한 마을을 거닐며 우리가 키운 작약을 만나면 반갑고 또 뿌듯함에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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