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낸 편지를 1년 후 받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수원시 영통구 영통 2동 행정복지센터는 2월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전하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느린 우체통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본인,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작성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해당 주소지로 우편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느린 우체통은 빠른 것을 중시하는 21세기 현대인들에게 손편지의 감동과 기다림의 미학을 선사함으로써,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보다 따뜻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영통 2동 우용구 동장은 "느린 우체통을 통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