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수원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 31일, 시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가 폭염 안전대책 관리·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홀몸 노인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시작, 오는 9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 40개소를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 노인복지과 공직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9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무더위 쉼터 현판' 부착 여부와 폭염 피해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온열질환 신고·인명피해 발생 건수 ▲폭염대비 홀몸 어르신 보호대책 수립 현황 ▲비상연락체계·보고체계 구축 현황 ▲재난문자시스템 활용 현황 ▲선풍기·냉방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 현황도 주요 점검사항이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폭염대책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홀몸 노인들을 위한 보호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노인복지시설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노인복지관·경로당·동 행정복지센터 등 500여 개소를 시민 누구나 찾아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주요 도로 횡단보도와 전통시장에서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상태 및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한 실시간 보고체계를 갖추고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에는 12만명 이상의 65세 이상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 4700여명 대해 적극적인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안전벨 작동 방법과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