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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저금통에 든 동전 28만원…취약계층의 따뜻한 마음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바이러스' 확산…어려운 여건 속에 기부행렬 동참
2020-03-12 08:12:06최종 업데이트 : 2020-03-12 08:16:34 작성자 :   전은진

취약계층이 기부한 돼지저금통 사진입니다.

지동 취약계층이 기부한 돼지저금통

 
박종각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난 6일 벌어진 일을 평생 잊을 수 없다.
 

당시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홀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방문해 부식과 마스크를 전달하던 중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할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기부물품을 전달받은 한 취약계층 가정이 "늘 보살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많은 힘을 얻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틈틈이 모아온 돼지저금통에 든 동전 28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에 박종각 위원장은 "본인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더 열심히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사례관리 대상자를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기부된 동전 28만원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되어 관내 사례관리대상자 및 취약계층에게 쓰여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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