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로 테마거리 조성 본격 추진
2009-03-12 10:07:35최종 업데이트 : 2009-03-12 10:07:35 작성자 : 김남현
|
수원시는 화성행궁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4.5km 구간을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테마로 해 '전신주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마거리3단계 조감도(팔달구보건소 사거리) 교차로에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해피수원(Happy Suwon)'이 새겨지고, 전통 갓의 모양을 띤 가로등은 차도 측과 보도 측의 기둥 높이를 다르게 해 차량과 보행자에게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매산초교 앞에 봉돈형 조형물과 함께 화성을 홍보하는 안내판을 4개 국어로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화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선의 지중화 공사를 시행하고, 노후 된 상·하수도를 정비함으로써 쾌적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로 만들 예정이다. 수원시는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는 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상태에서 공사로 인한 불편 및 차량통제까지 겹쳐 이 지역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바 해당부서에서는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수원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공기단축 및 시공순서 변경등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민원 및 이 지역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사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는 점, 시민들의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와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