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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세 인상분, 내년에도 주민에게 환원
그늘막 설치, 심장제세동기 설치 등 89개 사업 추진 중
2018-08-08 17:13:53최종 업데이트 : 2018-08-08 17:10:37 작성자 :   이용규
수원시가 2019년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인상된 주민세로 인한 재정확충분을 주민 숙원사업과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에 사용하여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각 동 및 구에서는 현장 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자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달까지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9월까지 선정결과를 검토하고 올해 말까지 예산 조정과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2019년부터 각 동 및 구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6년 인상분을 바탕으로 2017년도부터는 마을정원만들기, 범죄예방 벽화사업,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등 260개 사업에 21억7천만 원을 집행했다. 2017년 주민세 인상분은 그늘막쉼터 설치, 심장제세동기 설치, 취약지역 보안등 설치 등 올해 89개의 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이 주민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발굴과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아이디어 제안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사진

건널목에 설치된 폭염 대비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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