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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개발 또 차질 빚나…사업자, 이행보증금 납부 연기 요청(종합)
충남도 30억원 11일, 남은 70억원 21일까지 분할납부 허가
KPIH안면도 "안전장치일 뿐…11일 100억원 완납할 수도"
2019-11-08 18:41:09최종 업데이트 : 2019-11-08 18:41:09 작성자 :   연합뉴스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

안면도 개발 또 차질 빚나…사업자, 이행보증금 납부 연기 요청(종합)
충남도 30억원 11일, 남은 70억원 21일까지 분할납부 허가
KPIH안면도 "안전장치일 뿐…11일 100억원 완납할 수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30년 가까이 표류하다 사상 처음으로 본계약까지 진행된 충남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모양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안면도가 도에 투자이행보증금 납부기한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
애초 9일로 예정된 1차 납부기한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계획대로라면 KPIH안면도는 9일까지 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원을 납부하고, 1년 안에 100억원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KPIH안면도 요청을 받은 충남도는 내부 검토를 거쳐 1차 투자이행보증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30억원은 11일 납부하고 나머지 70억원은 열흘 뒤인 21일까지 완납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모기업 KPIH가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KPIH안면도의 사업의지 등을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이행보증금 납부기한 연장 소식이 알려지자 충남도 안팎에서는 30년을 끌어온 안면도 개발 사업이 또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PIH가 대전에서 보여온 모습을 떠올리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업체는 사업이행 과정에서 예정된 계약 날짜를 몇차례 지키지 못해 대전시 애를 태웠다.
KPIH안면도 관계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안전장치를 두는 차원에서 납부기한 연장을 요청했을 뿐"이라며 "11일까지 100억원을 모두 완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1천735㎡에 1조8천852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테마파크(1지구), 연수원(2지구), 복합리조트(3지구), 골프장(4지구)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KPIH안면도는 3지구(54만4천924㎡)에 5천억원을 들여 콘도, 상가, 문화집회시설, 전망대, 체험시설, 생활숙박시설 등 복합리조트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11일 충남도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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