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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자"…강원 국립공원·축제장 행락 인파 '북적'
2018-10-13 17:46:02최종 업데이트 : 2018-10-13 17:46:02 작성자 :   연합뉴스
단풍 물드는 설악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단풍 물드는 설악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을을 즐기자"…강원 국립공원·축제장 행락 인파 '북적'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청명한 날씨를 보인 10월 둘째 주 주말인 13일 강원지역 국립공원과 축제장은 행락 인파로 붐볐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4만6천200여 명이 찾아 고지대를 등반하거나 탐방로를 거닐며 절정기에 접어든 단풍을 즐겼다.

오대산과 치악산, 태백산 등에 2만여 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홍천군 내면 은행나무숲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노랗게 물들어가는 2천여 그루의 은행나무 사이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장에도 발길이 이어져 설악문화제가 열린 속초시 로데오거리와 무릉제가 열린 동해시 천곡 로터리 일대, 안흥찐빵축제 열린 안흥찐빵마을 일대는 축제를 즐기려는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2018 국화전이 열리는 속초 청초호 유원지 호수공원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8만 그루의 국화꽃 사이를 거닐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공원 가득히 퍼진 국화 향기를 만끽했다.
고성군에서 열린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대회인 '2018 GBA 고성 DMZ 그란폰도'에 참가한 1천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은 정해진 코스를 질주하며 체력을 다졌다.
하지만 양양군 죽도 해변에서 열린 '2018 양양 서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500여 명의 서퍼는 파도 상태가 안 좋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편 강원지역 주요 도로는 단풍관광을 나선 행락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새벽부터 많은 관광객이 몰린 설악산은 주차장이 포화상태를 이뤄 소공원은 오전 내내 차량진입이 통제됐다.
44번 국도 한계령도 고개 정상 휴게소와 오색지구가 차량으로 넘쳐났으며 오대산 역시 공원입구가 행락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에 따라 경찰과 각 자치단체는 혼잡지역에 직원들을 배치해 교통정리에 나서는 등 온종일 진땀을 흘렸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오색지구는 용소폭포, 천불동 계곡은 양폭대피소 부근까지 내려온 상태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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