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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아닌 강변에서 즐겨요' 홍천강 꽁꽁축제 10일 개막
겨울폭우에 유실된 낚시터 추후 개장…실내 행사 위주로 개최
2020-01-09 11:01:46최종 업데이트 : 2020-01-09 11:01:46 작성자 :   연합뉴스
개막 앞둔 지난 8일 홍천강 꽁꽁축제 침수

개막 앞둔 지난 8일 홍천강 꽁꽁축제 침수

'얼음판 아닌 강변에서 즐겨요' 홍천강 꽁꽁축제 10일 개막
겨울폭우에 유실된 낚시터 추후 개장…실내 행사 위주로 개최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홍천강 꽁꽁축제'가 10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개장한다.
축제 개막을 앞두고 겨울비가 내려 축제장 얼음벌판이 모두 침수됨에 따라 실내 행사 위주로 열기로 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꽁꽁축제는 지난 3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10일로 한차례 연기해 더는 일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축제장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60mm가 넘는 비가 내려 애써 조성한 얼음낚시터, 얼음축구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등이 모두 유실됐다.
이에 따라 축제를 준비하는 홍천문화재단은 홍천강 야외 낚시터 프로그램은 취소하는 대신 강변에 조성한 육지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실내낚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체험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키자니아 직업체험과 가리산 레포츠 서바이벌 체험 등 실내 체험 이벤트가 강화된다.
특히 강 위에 인공시설물을 띄워 낚싯대를 드리우는 부교낚시터도 폭우에 떠내려갔지만 복구해 운영한다.

아울러 강추위가 다가오는 기상상황에 따라 얼음낚시터도 축제 기간 정상 개장할 방침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앞으로 날씨에 의존하는 축제에서 탈피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 대표 겨울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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