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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뗏목축제 내달 8일 개막…남한강 속으로 풍덩
2019-07-15 11:10:22최종 업데이트 : 2019-07-15 11:10:22 작성자 :   연합뉴스
영월 동강뗏목축제

영월 동강뗏목축제

영월 동강뗏목축제 내달 8일 개막…남한강 속으로 풍덩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19 동강뗏목축제가 오는 8월 8∼10일 3일간 강원 영월군 동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과거 남한강 상류 지역 주민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이었던 뗏목을 소재로 한 동강뗏목축제는 영월의 특별한 여름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다.
동강의 뗏목은 1865년 경복궁 중건용 목재를 남한강 물길 따라 서울로 운반하면서 시작됐다.
철도 등 교통수단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1960년대까지 뗏목은 숱한 애환과 사연을 싣고 남한강 상류인 동강에 띄어졌다.
당시 동강 일대는 한밑천을 잡고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떼꾼으로 흥청거렸다.
'떼돈을 벌다'는 말도 이때 생겼다.
올해 주요 행사는 뗏목 시연, 퓨전 뗏목 만들기, 삼굿 시연, 맨손 송어 잡기, 다슬기 잡기 등이다.
행사장인 동강 둔치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수영장 등을 갖춘 워터파크가 운영된다.
영월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퓨전 뗏목 만들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퓨전 뗏목 만들기 대회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뗏목을 동강에 띄워 디자인, 안전성, 견고성 등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15일 "유명 가수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며 "특히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 많은 워터파크는 8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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