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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밤하늘 2만7천개 산천어등이 밝힌다
노인일자리 사업 수제작 마무리…12월 21일 점등식
2019-11-28 11:27:08최종 업데이트 : 2019-11-28 11:27:08 작성자 :   연합뉴스
지난해 축제장 주변에 켜진 불 밝힌 선등거리

지난해 축제장 주변에 켜진 불 밝힌 선등거리

화천 밤하늘 2만7천개 산천어등이 밝힌다
노인일자리 사업 수제작 마무리…12월 21일 점등식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4일 개막하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산천어등(燈) 2만7천개가 제작돼 밤하늘을 밝힌다.

화천군은 도심 중앙로 거리인 선등거리에 내걸 산천어등 제작이 화천읍 산천어 공방에서 제작돼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방에는 숙련된 솜씨를 가진 33명의 어르신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산천어등 제작은 이곳뿐 아니라 지역 각 읍·면 노인회관 등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1년간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산천어 모양을 포함한 다양한 등은 선등거리와 축제장 주변 주택 곳곳에 내걸린다.
2만7천개의 등 개수는 화천군 인구를 상징한다.
산천어 공방에서는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화천을 찾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단체 관광객에게는 이색 체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화천군은 12월 21일 산천어등 점등행사를 중앙로 거리에서 열고 야간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선등거리는 화천군이 산천어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 체류를 유도하도록 매년 열고 있는 이벤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등은 산천어축제의 화려함을 더해줄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이 참여하는 좋은 일자리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4일 개막해 26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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