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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튤립 200만송이, 수선화 100만송이 형형색색 봄의 조화
세계 5대 '태안 튤립축제' 개막…대청호 청남대에선 봄맞이 '영춘제'
2017-04-14 11:02:06최종 업데이트 : 2017-04-14 11:02:06 작성자 :   연합뉴스
[주말 N 여행] 충청권: 튤립 200만송이, 수선화 100만송이 형형색색 봄의 조화_1

[주말 N 여행] 충청권: 튤립 200만송이, 수선화 100만송이 형형색색 봄의 조화
<<사진 있음>>세계 5대 '태안 튤립축제' 개막…대청호 청남대에선 봄맞이 '영춘제'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4월 셋째 주말인 15∼16일 충청권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태안에서 형형색색 튤립을 감상하거나, 청남대에서 개막한 '영춘제'에 가 봐도 좋다.

◇ 비 그친 뒤 맑음…최고 26도
토요일(15일)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최저기온 8∼11도, 최고기온 18∼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16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 많아지겠다.
최저기온 10∼14도, 최고기온 19∼26도가 되겠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0.5∼1m로 일겠다.

◇ "봄이 왔어요"…튤립이 '활짝'
형형색색의 튤립이 활짝 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태안 튤립축제'가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열리고 있다.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300품종, 200만구의 형형색색 튤립이 선보여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이번 주말에 튤립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더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15일 오후 8시 30분에는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축제장에는 숭례문을 비롯해 프랑스 에펠탑, 네덜란드 풍차, 이집트 피라미드 등 튤립으로 만든 조형물도 전시돼 있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태안 튤립축제는 2015년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 100만 송이도 피어 있어 봄기운을 더한다.
축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 세계튤립축제 홈페이지(http://www.ffestival.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옛 대통령 별장에도 찾아온 봄…청남대 '영춘제' 개막
따뜻한 날씨 속에 대청호를 따라 난 산책로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호수를 따라 핀 형형색색의 꽃과 연둣빛 새싹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봄맞이 축제인 '영춘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취타대와 마칭밴드의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외형이 청와대 형상을 빼닮아 '미니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기념관을 찾아 실제 대통령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각종 체험 행사와 이벤트, 야생화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청남대는 휴관 없이 개관되며 월요일에는 사전예약 없이도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다.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15일부터 23일까지 '김영삼 대통령 청남대와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김 전 대통령 주간행사도 열린다.
기획 전시실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에서 사용하던 유품 등이 전시된다. 정상외교 사진, 도자기, 기념품, 휘호, 유년시절의 사진도 공개된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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