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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 "승률 5할이 참 힘드네요"
KIA, 5월 15일 이후 승률 5할 문턱에서 10전 전패
2016-09-25 13:50:58최종 업데이트 : 2016-09-25 13:50:58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

<프로야구> KIA 김기태 감독 "승률 5할이 참 힘드네요"
KIA, 5월 15일 이후 승률 5할 문턱에서 10전 전패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올 시즌 승률 5할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목표다.
시즌 막판 5위를 달리며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KIA는 이제 4위 LG 트윈스의 자리까지 노린다.
67승 69패 1무를 기록 중인 KIA는 남은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면 승률 5할을 돌파할 수 있는데, 이는 곧 4위 가능성이 커지는 걸 뜻한다.
올해 KIA의 마지막 승률 5할은 5월 1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이다.
이후 KIA는 승률 5할을 눈앞에 둔 '승패마진 -1' 상황에서 10전 전패를 기록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즌 막판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유지하며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면서 "승률 5할이 참 힘들다"며 웃었다.
와일드카드 제도를 택한 작년부터 정규시즌 4위와 5위의 차이는 크지 않다.
둘이 단판경기를 펼쳐 승자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홈과 원정 승률 차이가 크지 않은 야구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KIA는 23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면 68승 68패 1무로 승률 5할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범호의 역전 만루 홈런이 터질 때까지는 예감이 좋았지만 재역전패를 당해 다시 한 번 승률 5할이 무산됐다.
김 감독은 "그래도 4등이 목표"라면서 "홈을 더 불편하게 생각하는 선수도 있지만, 팬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엄청나게 크다. 기왕이면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KIA는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LG와 맞대결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만약 KIA가 이날 케이티전에서 승리하고, LG전까지 잡으면 4위 싸움은 시즌 최종일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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