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프로야구> 조범현 감독 "남태혁, 약점 있지만 계속 내보낸다"
2016-09-25 14:10:58최종 업데이트 : 2016-09-25 14:10:58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조범현 감독

<프로야구> 조범현 감독 "남태혁, 약점 있지만 계속 내보낸다"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한 케이티 위즈는 이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그중 내야수 남태혁(25)은 팀 타선을 이끌 미래의 재목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작년 열린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케이티로부터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남태혁은 제물포고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던 해외파 선수다.
줄곧 2군에서 담금질하던 남태혁은 이달 초 1군에 합류했고, 이후 12경기에서 타율 0.250(36타수 9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케이티는 2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남태혁을 선발 4번 타자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25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까지 4경기 연속 4번 타자 자리를 지킨다.
1군에 처음 올라와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줬던 남태혁이지만, 앞서 4번 타자로 나선 3경기에서는 11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케이티는 팀의 미래인 남태혁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4번 타자를 맡겼다.
25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만난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지금 투수와 타이밍이 안 맞는다. 2군에서도 올해 많은 경기를 못 했는데, 그래서인지 감을 못 찾는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조 감독은 "계속 (선발로) 내보내긴 할 것"이라며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태혁이 모델로 삼은 타자는 이대호와 김동주다.
모두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거포인데, 신장 187㎝에 체중 107㎏인 남태혁도 체구라면 뒤지지 않는다.
내년을 기약하는 케이티에서 미래의 거포 남태혁은 팀의 배려 속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먹고 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