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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회 여야대표 누리예산 입장차…임시회 불투명
2016-01-13 11:49:55최종 업데이트 : 2016-01-13 11:49:55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의회 여야대표 누리예산 입장차…임시회 불투명_1

경기의회 여야대표 누리예산 입장차…임시회 불투명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가 13일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막판 회동을 했지만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임시회 개회가 불투명하게 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삼대표,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 강득구 의장,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1시간10여분간 의장실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4자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 '0원 예산'을 포함한 예산안 원안을, 새누리당은 2개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910억원을 담은 수정안을 각각 고수하고 있다.
회동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김 대표는 "상황변화가 없다. 당초 요구대로 오늘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할 것을 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 대표는 "좀 더 시간을 더 갖고 의견차를 좁히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의장은 오전 11시 예정된 본회의를 연기하고 양당 대표에게 좀 더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회원 240여명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도의회 1층 대회의실 출입문을 막고 의원들이 회의실을 못 나오도록 막아 경찰이 동원되기도 했다.
이들은 "누리과정 지원은 교육감의 법적 의무인 만큼 어린이들을 보육할 법률적, 사회적 책임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감과 도의회는 준예산을 편성해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고 보육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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