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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복귀전 승리' 최홍석 "통증 줄어…몸상태 걱정 마세요"
무릎 통증 털고 27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11득점
2016-12-27 22:39:27최종 업데이트 : 2016-12-27 22:39:27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배구> '복귀전 승리' 최홍석

<프로배구> '복귀전 승리' 최홍석 "통증 줄어…몸상태 걱정 마세요"
무릎 통증 털고 27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11득점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종 주포 최홍석(28)의 복귀가 승리로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3 25-23 24-26 21-25 20-18)로 꺾었다.
왼 무릎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최홍석은 2세트 초반 코트에 들어섰고, 이후 5세트가 끝날 때까지 토종 주포 역할을 했다.
이날 최홍석은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신으뜸, 최홍석이 고르게 공격하면서 한국전력 수비진은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최홍석은 경기 하루 전인 26일에야 훈련을 재개했다.
그는 "훈련을 100% 하지 못해서 오늘 경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코트 위에 서니 두려움이 사라졌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예전보다 몸 상태가 나아진 것 같아서 경기에 뛰게 했는데 다행히 경기력이 좋았다. 통증이 없다고 하니 더 다행이다"라고 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최홍석은 걱정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꼈다.
그는 "후배 나경복이 나 대신 뛰는 걸 보면서 나도 잘해야겠다는 경계심이 들었다. 동시에 내가 흔들려도 뒤에 경복이가 있다는 안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상우 감독이 생각하는 최상의 구도는 '주전 최홍석·백업 나경복'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우리카드가 4위로 반환점을 돈 상황이라, 최홍석을 향한 기대감은 더 커진다.
최홍석은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 55.92%를 기록 중이다.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관건은 몸 상태다.
최홍석은 "통증이 사라졌다. 몸 상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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