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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1 내년부터 '자유학년제'…지필고사 전면 폐지
1학년 과정 '자유학기+연계자유학기'…학생 활동·참여중심 수업 강화
2016-12-01 14:28:16최종 업데이트 : 2016-12-01 14:28:16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중1 내년부터 '자유학년제'…지필고사 전면 폐지_1

경기도 중1 내년부터 '자유학년제'…지필고사 전면 폐지
1학년 과정 '자유학기+연계자유학기'…학생 활동·참여중심 수업 강화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내년부터 경기도 내 모든 중학교에서 '경기 자유학년제'가 전면 추진된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년제는 기존 한 학기 동안 운영되어 온 자유학기제에 연계자유학기를 추가하고 지필고사를 폐지, 학생들에게 충분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2017학년도 경기 자유학년제 추진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의 1∼2학기 교육과정은 '자유학기'와 '연계 자유학기'로 편성된다.
자유학기 중에는 교과 시간을 20%가량 줄이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총 170시간 동안 교과서 중심의 수업 대신 진로 탐색·주제선택·예술 및 체육·동아리 등 4개 영역 활동을 해야 한다.
지필 시험 형태의 총괄평가도 폐지되며 점수와 성취도를 산출하지 않고 이 기간에 생활기록부는 모두 서술식으로 기재한다. 고입 내신성적에도 중학교 자유학기 교과 활동은 반영되지 않는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1년 중 단 한 학기 동안에만 자유학기를 운영하는 것으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한 학기를 추가해 연계 자유학기를 운영키로 했다.
연계 자유학기 기간엔 주어진 교과 시간을 줄이지 않고 일반학기와 똑같이 편성하되 모든 수업을 토론 및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한다.
또 자유학기의 4가지 활동영역 중 2개 이상의 영역(주제선택 활동 필수)을 특화해 수업과 연계해야 한다.
자유학기와 마찬가지로 지필 시험 형태의 총괄평가는 폐지되며 대신 수행평가를 100% 실시한다. 이 기간의 교과 활동도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로써 중학교 1학년 1년간 모든 지필 시험은 폐지되고 고입 내신성적에도 1학년의 교과 활동영역은 모두 반영되지 않게 됐다.
도교육청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을 벗고 마음껏 꿈과 끼를 가꾸는 기회"라며 "수업과 평가 혁신 및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는 자유학기 활동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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