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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래시장 매년 6건 불…道 종합대책 마련
남경필 지사 긴급점검 지시, 서문시장 1천만원 위문금
2016-12-01 14:02:16최종 업데이트 : 2016-12-01 14:02:16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재래시장 매년 6건 불…道 종합대책 마련_1

경기도 재래시장 매년 6건 불…道 종합대책 마련
남경필 지사 긴급점검 지시, 서문시장 1천만원 위문금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내 전통시장에서도 매년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전통시장에서 모두 18건, 매년 평균 6건의 화재가 발생해 모두 3명이 부상하고 4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재래시장은 건물이 낡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상황에서 가판대 등으로 통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 곤란 등으로 대규모 피해 위험을 안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에 따라 1일 오전 실국장들과 함께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동절기 재난안전점검 회의'를 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긴급점검 및 겨울철 화재 종합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도는 우선 도내 208개 전통시장에 대해 올해 말까지 특별 소방점검을 한다.
이와 함께 매월 1차례 불시에 주·정차 단속을 병행하는 소방출동 훈련을 하고, 취약시간대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설날 등 취약시기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수원 권선시장 등 16개 전통시장에 247명으로 구성된 특별지역의용소방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소방과 전기, 가스시설을 보강하는 등 시장 현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아울러 고시원 2천910곳, 요양시설 1천958곳, 공사장 2천227곳 등 화재 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6만3천450곳에 대한 소방 안전점검과 예방활동도 한다.
한편 도는 불이 난 서문시장에 1천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대구시 요청 시 복구활동을 돕기 위한 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신보건전문요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재난심리지원단도 파견할 예정이다.
이 외에 발전차 1대와 급식차량 1대, 굴착기 7대 등 각종 장비 및 생필품도 필요하면 지원할 방침이다.
남 지사는 "서민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도에서도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긴급 점검해 동절기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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