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염태영 수원시장 "내년에 복지정책·일자리사업 확대"
시정연설에서 "시민 삶 보살피는 민생행정" 강조
2016-12-01 15:10:16최종 업데이트 : 2016-12-01 15:10:16 작성자 :   연합뉴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내년에 복지정책·일자리사업 확대"
시정연설에서 "시민 삶 보살피는 민생행정" 강조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일 "내년 한 해 동안 복지정책과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민생을 받들고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의회 제32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년 일자리와 복지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내년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내년을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생애주기별, 수혜대상별 복지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염 시장은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서 열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취업정보플랫폼 '수원 JOBS'를 맞춤형으로 운영해 청년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역 일자리 창출목표를 당초 3만2천 개에서 3만6천 개로 높이고, 청년·경력단절 여성·중장년·취약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도 만들기로 약속했다.
염 시장은 복지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어르신과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두껍게 하는 방법으로 무상보육, 친환경 의무급식, 아동주치의제, 가사 홈서비스복지사업 등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뜻도 밝혔다.
주요 시정방향으로 ▲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 실현 ▲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사회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 대응 ▲ 민생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노력 ▲ 문화자산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 향상 ▲ 역사·문화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모델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내년 예산규모가 사회복지 분야 850억 원, 환경보호 분야 917억 원, 문화·관광 분야 1천372억 원, 교육 분야 287억 원, 수송·교통 분야 1천786억 원 등 2조4천54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은 지난 11월부터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향했다"면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듯이 수원시정도 마찬가지다. 시민의 뜻을 디딤돌 삼아 거버넌스의 확대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