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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내년 U-20 월드컵 대회 준비 박차
대회본부 설치·결승전 개최…시설물교체·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2016-11-29 07:14:15최종 업데이트 : 2016-11-29 07:14:15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 내년 U-20 월드컵 대회 준비 박차_1

수원, 내년 U-20 월드컵 대회 준비 박차
대회본부 설치·결승전 개최…시설물교체·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FIFA U-20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수원, 인천, 대전, 천안, 전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총 52경기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수원에서는 조별리그 6 경기와 16강·8강에 이어 6월 11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수원시에는 이번 월드컵 대회 전체를 지휘하는 대회본부도 설치된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사·문화·전통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스포츠 메카 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선 2001년 설치한 SD(표준화질) 3컬러 전광판을 최신 HD(고화질) 풀컬러로 교체하고, 보조경기장 천연잔디구장을 1면 더 신설한다.



낡은 인조잔디구장 1면도 새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자 화성행궁광장과 수원체육관, 경기장에서 D데이 이벤트를 열고, 3월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에 참가국 국기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월드컵 대회 기간에 수원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전통시장 투어 코스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과 제1야외음악당에서 소규모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을 열고,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문화관광도시 수원을 알릴 수 있는 정조대왕 행차를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주변 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인천·김포공항에서 수원으로 오는 공항리무진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관람객 수송대책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월드컵지원 시민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각계각층의 시민, 체육인, 사회단체 등으로 6개국 1천여 명의 서포터즈를 조직할 계획이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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