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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硏 "축산농가 환경문제 개선에 1조5천억 필요" 분석
"6개 권역 단위로 공동자원화시설 설치해야"
2016-11-27 08:06:14최종 업데이트 : 2016-11-27 08:06:14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硏

경기硏 "축산농가 환경문제 개선에 1조5천억 필요" 분석
"6개 권역 단위로 공동자원화시설 설치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지역 축산농가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1조5천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연구원이 낸 '경기도 축사시설의 악취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축산농가 중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을 위해 비용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양돈 816가구, 양계 385가구 등 1천201가구에 달한다.
올해 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침에 따른 필요 재원은 국비 3천15억원, 도비 1천508억원, 융자 9천46억원, 자부담 1천508억원 등 모두 1조5천77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은 예산 절감과 효율적 관리를 위해 광역단위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거점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도내 축산농가가 집중된 시·군을 1권역(연천군·파주시), 2권역(포천시·동두천시·양주시), 3권역(가평군·남양주시·양평군), 4권역(여주시·이천시), 5권역(용인시·안성시), 6권역(화성시·평택시)으로 나눠 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또 가축분뇨 발생량이 큰 권역을 우선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권역별로 공동자원화시설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연구원 김동영 선임연구위원은 "축산 관련 환경문제가 지역사회의 민감한 문제로 대두하고 최근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수질오염, 악취 등을 관리하기 위해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동자원화시설 거점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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