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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누리 "남경필, 세월호 선장 보는 듯"
탈당 선언에 강하게 비판…"연정 관련 중대 결정할 것"
2016-11-22 11:50:12최종 업데이트 : 2016-11-22 11:50:12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의회 새누리

경기도의회 새누리 "남경필, 세월호 선장 보는 듯"
탈당 선언에 강하게 비판…"연정 관련 중대 결정할 것"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22일 탈당을 선언한 남경필 지사에 대해 "침몰하는 세월호를 탈출하는 제2의 선장을 보는 듯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의원들은 "참담한 심정이다. 도의회 52명의 새누리당 의원은 작금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정치적 행보를 위해 도민을 외면하고 각자도생의 길을 걷겠다는 (남 지사의)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금의 위기는 새누리당 모두의 책임이며 남 지사 역시 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다"며 "공동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혼자서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결정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의 기간에 탈당을 결행한 것은 당은 물론 1천300만 도민의 신의를 저버린 것이고, 도정을 외면하는 모습이라고도 지적했다.
의원들은 "남 지사가 탈당한 만큼 연정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남 지사는 도지사로서책무를 돌아보고, 도민을 위해 도정 챙기기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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