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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예비역' SK 한동민, 23일 1군 등록…선발 출전
상무에서 군 복무 마쳐…7번 타자 좌익수로 등록 첫날부터 출전
2016-09-23 18:23:41최종 업데이트 : 2016-09-23 18:23:41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예비역' SK 한동민, 23일 1군 등록…선발 출전_1

<프로야구> '예비역' SK 한동민, 23일 1군 등록…선발 출전
상무에서 군 복무 마쳐…7번 타자 좌익수로 등록 첫날부터 출전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외야수 한동민(27)을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했다.
2012년 SK에 입단한 한동민은 2014년까지 1군에서 활약하다 2015년과 올해에는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상무 4번 타자로 활약한 한동민은 올해 퓨처스리그 68경기에서 타율 0.365에 홈런 22개, 85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거듭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용희 SK 감독은 "한동민 정도의 선수면 3월에 제대했다면 곧바로 등록해서 쓸 선수다. 앞으로 팀의 중추 역할을 해줄 선수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SK는 정규시즌 6경기만을 남겨 둔 상황이지만, 상무에서 힘과 정확도를 키운 한동민을 케이티전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한동민을 신인 시절부터 2군 감독으로 지켜봤던 김 감독은 "군대 갈 때보다 힘은 늘었고, 정확해졌다고 보면 된다"고 칭찬했다.
훈련을 마친 뒤 한동민은 "오랜만에 팀에 합류해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아직 그런 건 없다"면서 "복귀하자마자 출전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오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처음 군대 입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는데, 기술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한 한동민은 "정신력까지 키우려고 노력했고, 정말 많은 공부를 했다.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다부지게 약속했다.
끝으로 한동민은 "감독님은 소극적인 모습을 싫어하신다. 최선을 다해 상무에서 얻은 걸 (1군 경기에서) 실험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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