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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컵축구> 정정용 감독 "승부사 필요…이승우 투입 후 활발"
"오늘 승리로 이기는 법 알았을 것"
2016-11-10 19:25:07최종 업데이트 : 2016-11-10 19:25:07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컵축구> 정정용 감독 "승부사 필요…이승우 투입 후 활발"
"오늘 승리로 이기는 법 알았을 것"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정정용 임시 감독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전 승리 후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U-19 수원컨티넨탈컵 2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승우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7분 교체 투입됐고,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빠른 스피드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승우의 이날 활약에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도 필요하지만 경기장에서만큼은 공격수가 승부사, 해결사로서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한두 번의 찬스가 경기를 바꾸고 결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교체하려 했는데 빨리 투입했다"면서 "빠른 공수전환으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도록 해보자 한 게 맞아떨어졌다. 이승우가 들어오며 활발해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90분 풀타임이 아닌 교체로 뛰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이승우는 체력적인 게 아니라 전략적 문제다. 백승호는 100% 컨디션이 아니다. 자신감을 얻어가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알게 됐을 것"이라면서 "전반 초반 상대방 압박에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후반전엔 충분히 잘했다. 선수들이 이제부터는 꽃 피고 열매 맺을 것"이라 기대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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