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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컵축구> 대회 마친 정정용 임시감독 "내 자리로 돌아갈 것"
"공격 완성도는 60~70% 수준"
2016-11-12 22:20:08최종 업데이트 : 2016-11-12 22:20:08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컵축구> 대회 마친 정정용 임시감독 "내 자리로 돌아갈 것"
"공격 완성도는 60~70% 수준"

(수원=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016 19세 이하(U-19) 수원컨티넨탈컵 축구대회 우승을 지휘한 한국 U-19 대표팀의 정정용 임시 감독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감독직에 욕심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U-19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대회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란전 3-1 승리, 잉글랜드전 2-1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안익수 전 감독 경질 이후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끈 정 임시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식 감독직에 대해 "예민한 문제지만, 나는 내 자리가 있다. 내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훌륭한 지도자가 많다"면서 "그분들이면 충분히 월드컵 팀을 만들어갈 수 있고, 2002년 성인대표팀의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정 임시감독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대해 "잉글랜드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한 것은 상대가 피지컬이 강해 전반부터 뛰면 부상이 우려됐기 때문"이라면서 "나이지리아전에 선발로 넣은 것은 피지컬 측면에서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승호(바르셀로나B)에 대해서는 "100% 컨디션이 아니다. 자신감에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첫 경기에서 득점하는 등 전보다 나아졌다. 앞으로 근력 등을 좀 더 보완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공격에서 빠른 공수전환과 볼 소유 두 가지를 주문했다. 공격 완성도가 60~70% 이상은 되었다"면서 "수비는 여건이 안 돼 기준틀을 가지고 했다. 밸런스에서 미흡함이 있었는데 남은 기간 동안 만들어진다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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