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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기결석·미취학 초·중학생 '모두 안전'
"평택 신군같은 올해 미취학 사례는 내일 이후 집계"
2016-03-10 18:26:28최종 업데이트 : 2016-03-10 18:26:28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도 장기결석·미취학 초·중학생 '모두 안전'
"평택 신군같은 올해 미취학 사례는 내일 이후 집계"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에서 7일 이상 장기 결석한 중학생과 미취학 초·중학생 4천151명 가운데 현재까지 안전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평택 실종아동 신원영(7)군과 같이 올해 새학기 취학대상의 미취학 사례는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 안전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 수는 늘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해 경찰에 명단을 넘긴 도내 장기결석 중학생은 1천519명, 미취학 초등학생은 2천383명, 미취학 중학생은 249명 등 총 4천151명이다.
이 가운데 경찰에 학대 의심 등으로 신고가 접수된 경우는 90명이다.
경찰은 88명에 대한 사건을 종결했으며, 2명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학생의 안전에는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종결된 88명은 전학 20명, 출국 45명, 홈스쿨링 13명, 입양 2명, 질병 1명, 출석 독려 2명, 가출자 가정 인계 3명, 복역(소년원 등) 2명 등이다.
나머지 2명도 사건은 종결되지 않았으나 중학생 장기결석자가 가출한 상태로 안전상태가 확인되는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평택 신군과 같이 이번 학기 취학대상 아동 중 미취학 사례는 11일 이후 집계될 예정이다.
또 교육당국은 이달 말까지 초·중 미취학 사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한 뒤 교육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당국이 학대 의심사례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면 수사에 착수하는 방식이어서 신고 사건은 늘 것"이라며 "또 내일부터 이번 새학기 미취학 사례까지 집계되면 모집단(4천151명)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은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여자 초등생이 2년간 집에 갇힌 채 굶주림과 폭행 등 학대를 당한 사건을 계기로 장기결석 초등학생에 대한 조사를 벌인데 이어, 미취학 초·중학생 및 장기결석 중학생 등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하고 있다.
goa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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