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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예산 책정 안 해
2017년도 예산안 도의회 제출…"국고로 책임져야"
2016-11-01 11:55:02최종 업데이트 : 2016-11-01 11:55:02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교육청,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예산 책정 안 해_1

경기교육청,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예산 책정 안 해
2017년도 예산안 도의회 제출…"국고로 책임져야"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본예산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2016년도 본예산보다 2천426억원이 늘어난 12조3천656억원(교육부 지원액 9조624억원ㆍ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조3천969억원 등) 규모의 2017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해 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도교육청이 올해 편성하지 않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5천356억원만큼 보통교부금을 감액 통지했다.
보통교부금과 특별회계 등 예산 항목별 증감분을 합산하면 교육부 지원액은 지난해 확정교부액보다 3천123억원 가량 줄었다.
여기에 내년 인건비 인상분 4천억여원을 고려하면, 도교육청은 재정 긴축을 하더라도 7천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내년 세입 예산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천218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천317억원이 늘고 전년도 이월금 3천367억원이 증가했다.
세출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5천101억원과 평생·직업교육 2억원이 증가했고, 교육 일반은 2천677억원이 감소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 보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선 누리과정에 대한 별도 재원이 필요하지만 정부와 국회가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학생, 현장 중심 교육에 필요한 교육예산을 먼저 반영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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