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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반등 카드, '괴물투수' 로저스 8일 등판
2016-05-07 16:19:07최종 업데이트 : 2016-05-07 16:19:07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의 반등 카드, '괴물투수' 로저스 8일 등판_1

<프로야구> 한화의 반등 카드, '괴물투수' 로저스 8일 등판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괴물투수' 에스밀 로저스(31)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하위로 처진 한화가 가장 기대하는 '반등 카드'다.
김광수 한화 수석코치는 7일 케이티전을 앞두고 "로저스가 내일(8일) 선발로 등판한다"며 "준비는 마쳤다. 상황이 되면 긴 이닝 소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해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인 그는 10경기에 등판해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이다.
올해도 로저스는 한화 선발진의 중심축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고, 한 달 넘게 1군 무대를 비웠다.
로저스는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한 퓨처스리그 경기에 4이닝 4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4일 홍백전에서는 57개의 공을 던져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그러나 로저스는 "실전은 다르다. 몸 상태와 구위 모두 좋다"고 자신했다.
한화는 선발진이 무너진 상황이다.
로저스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한화가 로저스의 강한 어깨에 기댄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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