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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농구- 연세대, 단국대 꺾고 11년만에 우승
2016-03-04 14:47:39최종 업데이트 : 2016-03-04 14:47:39 작성자 :   연합뉴스
-MBC배농구- 연세대, 단국대 꺾고 11년만에 우승_1

-MBC배농구- 연세대, 단국대 꺾고 11년만에 우승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신촌 독수리' 연세대가 11년만에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4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단국대를 83-46으로 꺾고 2005년 이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제46회 대학농구 2차 연맹전 이후 대학 농구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던 연세대로서는 7년만의 우승이다.
연세대는 전날 맞수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와의 준결승에서 82-80으로 이긴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거세게 단국대를 밀어부쳤다.
성균관대를 꺾고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단국대는 기적을 꿈꿨지만 실력 차를 절감했다.
연세대는 2쿼터 초반까지 김훈의 3점슛 3개 등 3점슛으로만 12점을 넣으며 21-5로 앞서나갔다. 이어 2쿼터 중반 안영준의 3점슛으로 39-14, 25점차까지 벌렸다.
단국대는 홍순규, 임현택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조금씩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연세대는 천기범과 김훈의 연속 3점슛으로 3쿼터 중반 55-25로 달아났다.
연세대 김경원은 속공 찬스에서 투핸드 덩크로 57-27로 앞서가며 승리를 자축했다.
연세대는 4쿼터 중반 김훈의 5번째 3점슛으로 72-31, 41점차까지 벌렸고 추격 의지가 꺾인 단국대를 상대로 김무성이 연속 골밑슛을 성공, 81-33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연세대 김훈은 3점슛 5개를 포함,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준용은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중앙대와 함께 이 대회 9회 우승을 기록 중이던 연세대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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