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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딸기·냉이 봄 향기 가득"…경기도 봄축제장 '북적'
2016-04-03 13:35:37최종 업데이트 : 2016-04-03 13:35:37 작성자 :   연합뉴스

"산수유·딸기·냉이 봄 향기 가득"…경기도 봄축제장 '북적'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4월 첫째 주 주말인 3일 경기남부지역 주요 봄맞이 축제장은 궂은 날씨에도 온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수도권 최대 봄꽃 축제인 제17회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가 열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등 산수유 마을에는 아침 일찍부터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0시께부터 산수유꽃축제장 주차장 진입로는 3㎞가 넘는 자동차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수령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들을 포함한 1만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 군락이 상춘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반룡송(蟠龍松)과 수령 250년의 희귀종 백송(천연기념물 제253호)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사진을 찍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양평 딸기도시락 축제가 열린 수미마을에는 전날(2일) 관광객 500명이 다녀간 데 이어 이날 오전에만 200명이 방문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밭에서 직접 수확한 딸기로 떡, 아이스크림, 찐빵 등 각종 요리를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안성팜랜드에서는 봄철 대표 나물인 향긋한 냉이 향이 상춘객을 모았다.
팜랜드 입장객들은 호미를 들고 직접 냉이를 캐는가 하면 행사장에서 만든 다양한 냉이 요리를 맛보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
이밖에 100여종 120만여 송이의 튤립을 수놓은 에버랜드 등 주요 유원지 꽃축제 행사장에도 꽃향기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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