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용차 설연휴 무료 '카셰어링'…22가족 신청
2016-02-05 17:29:59최종 업데이트 : 2016-02-05 17:29:59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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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용차 설연휴 무료 '카셰어링'…22가족 신청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설 연휴 시범운영하는 '해피 카 셰어링(Happy Car-Sharing)'에 22가족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해피 카 셰어링은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도청 공용차를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제도다. 수원 본청에 있는 공용차 90대와 의정부 북부청의 38대 등 128대를 투입한다. 대여료는 없고 주유비와 유료도로 이용료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단체 등이다. 해피 카 셰어링을 신청한 수원의 김모(55)씨는 "가족 9명과 함께 승합차를 몰고 고향 포항을 찾기로 했다"며 "차를 빌려 쓰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무료로 공용차를 쓰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성우 도청 차량지원팀장은 "보유중인 공용차 가운데 가장 상태가 좋은 차량을 해피 카 셰어링에 배정했다"며 "성능점검부터 내부세차까지 깔끔하게 해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는 시범운영을 거쳐 올 추석까지 31개 시·군으로 해피 카 셰어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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