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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임 경기도의장직대 "누리과정-본예산안 분리의결"
이재정 교육감-여야 대표-남경필 지사 잇단 회동
2016-01-18 13:53:35최종 업데이트 : 2016-01-18 13:53:35 작성자 :   연합뉴스
김유임 경기도의장직대 "누리과정-본예산안 분리의결"
이재정 교육감-여야 대표-남경필 지사 잇단 회동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김유임(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은 18일 "누리과정 예산과 본예산안을 분리해 의결하는 방안을 양당 대표에게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강득구 전 의장의 총선출마 사퇴로 의장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법률정비와 국비지원계획의 답변을 기다리며 현 준예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분리 의결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청 본예산안을 먼저 처리해 도의 준예산 사태를 종식한 뒤 누리과정 예산이 담긴 도교육청 본예산안을 나중에 의결하겠다는 뜻이다.
또 국비가 지원되면 바로 집행하는 내용의 부대의견을 달아 도교육청 본예산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부의장은 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우선 지원하는 내용의 남경필 지사 제안에 대해서는 "누리과정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의회 갈등을 야기하는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의회와 함께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발언하라"고 남 지사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5시 집무실에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 새누리당 윤태길 대표와의 3자 회동에서 자신의 제안을 설명하고 이번 주 내 임시회 개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오후 4시30분과 6시, 이재정 교육감과 남 지사를 잇달아 만나 준예산 사태와 보육 대란의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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