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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공유숙박업 제도 도입 위한 서명운동 시작
2018-10-16 16:47:14최종 업데이트 : 2018-10-16 16:47:14 작성자 :   연합뉴스

에어비앤비, 공유숙박업 제도 도입 위한 서명운동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에어비앤비가 도시지역에서 내국인의 숙박공유 이용을 허용하는 새로운 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선다.
에어비앤비는 15일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에 속한 10만명 이상의 호스트와 게스트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길거리 서명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서명을 받아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서울 같은 도시지역에서 한옥 이외의 가정집은 빈방이 있어도 내국인에게 공유할 수 없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 대표는 "혁신성장의 핵심 분야인 공유경제가 우리나라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유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의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숙박업의 조속한 법제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합리적 제도의 도입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공유경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300만명 이상의 국내 에어비앤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명운동은 웹사이트(http://abnb.co/korea-guest)와 웹사이트(http://abnb.co/korea-host)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현재 내국인은 도시지역 공유숙박을 이용할 수 없으나 '한 달 살기' 등 원하는 동네에서 잠깐 살아보고 싶어 하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숙박공유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하고 있다"며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의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내국인은 123만명(전체 189만명의 6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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